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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에서 즐기고 맛보고

부산_해운대_해운대가야밀면 후기

부산_해운대_해운대가야밀면 후기

바다가 보고싶다던 동생님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어 당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우서 저희는 배가 고프니 급한 불 부터 끄러 가자며 식당을 갔습니다. 부산을 가기전 날 "부산에서는 무엇을 먹으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할까? 어떤집이 유명하지?" 라고 이야기 나누고 검색한 여러결과 중 우리의 의견은 '해운대 가야 밀면' 집에 꼭 방문해보자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검색해보신 분 들을 아시겠지만 몇몇사진에는 엄청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후기 글에서도 많이 기다렸다는 글들이 많아서 "우리도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좀 되긴 했지만 그만큼 맛있고 유명한 곳이니 기다려서라도 먹어보자며 결론을 내리고 저희는 갔어요.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쉽게 밀면집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대중교통 및 택시를 타도 도로가 많이 막혀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걷는 시간과 같아서 저희는 걸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12시 전에 도착해서 인지 걱정과 달리 많이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딩동! 벨 소리가 (은행벨소리 같음) 저희 순번을 알려줬습니다. 

기쁨의 벨소리였어요. 가게안에는 많은사람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시고 거의 대부분 3가지 밀면, 비빔밀면, 찐만두 이렇게 한상 푸짐히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변면에 붙은 안내글들과 함께 원산지,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안내에서는 밀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식초와 겨자를 넣어드시라고 하시네요. 냉면을 먹을 때도 꼭 넣어 먹는데 밀면도 그렇게 먹으면 맛있는가봅니다. 보약과 같이 몸에 좋은 육수와 밀면 양념, 비빔양념은 국산배, 국산양파를 갈아서 만들어서 몸에좋고 소화도 잘되고 한다고 설명도 되어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까지 기대심을 더욱더 증가시켜주었어요. 그리고 이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또다른 하나가 소양지를 12시간 끓인 육수도 셀프로 마실 수 있는데 그 맛이 아주 깊어요. 가시게 된다면 육수!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두두두두둥!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답니다. 만두는 생긴게 비비고 왕교자 만두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피가 쫀득쫀득 감자만두처럼 쫀득한 고기만두같았습니다. 같이 온 동생이 감자피 만두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을 가져 저는 맛있게 만두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먹었습니다.(고맙다 동생아) 밀면이 오자마자 숟가락으로 육수를 맛보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음식의 기대를 키웠던 안내글을 읽고 맛보아서 인지 그렇게 와! 대박이다! 이런느낌까지는 아니였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봅니다. 그냥 깔끔하고 시원한 일반 밀면집 육수 같았습니다. (동생과 먹으면서 대구에서 맛보았던 동네 밀면집이랑 흡사한거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는 겨자랑 식초를 넉넉히 넣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 소양지 육수는 진짜 깊어요. 깔끔하고! 저도 모르게 2번이나 마셨습니다. 이 육수는 따로 판매한다면 포장해서 가져가고싶을 정도 였습니다. 하하하

가격은 밀면 6,500원, 비빔면 7,000원 만두 5,000원 사리 2,000원 곱배기 1,000원 입니다. 가격이 참 착하죠?

위치는 참고해주세요. 


맛있게 식사 후 저희는 시원한 해운대 바다를 보며 기분좋은 여행을 본격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