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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에서 즐기고 맛보고

대구_수성구 고모역: 옹심이 칼국수집에서 막국수와 감자전에 반하다.

대구는 괜히 대프리카라고 불리는게 아닌가 봅니다. 본격 더위가 오기 전에도 불지짐이 같은 더위가 벌써 몇 번씩이나 찾아왔었어요. (아직 애교야! 벌써 이른 더위에 놀라기엔 일러.. 에헴;; ㅎㅎ) 더워지니 벌써부터 시원한 음식류들이 그렇게 생각이 나요. 냉면, 콩국수, 막국수, 비빔막국수, 밀면~~ 블라블라...

지난달 지나가다 길가에 있는 '옹심이 칼국수'라는 가게를 봤는데, "저렇게 지나다니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왜 저렇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 잘하는 집인가?"라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지도를 첨부했습니다.  위치 참고해주세요. /(주차장은 별도로 있습니다.)

주소: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337-2번지/ 전화번호:053-794-1555

그래서 지난달 남편이와 함께 방문해서 시원한 막국수를 시켜먹어 봤어요. 

반찬류는 저렇게 무김치와 금방 버무린듯한 배추김치가 나와요. 막국수의 맛은 시원한 육수에서 탱글한 면이랑 함께 고명으로 올라온 야채들이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았어요. 더웠던 어느 날이었는데 분명 입맛이 없다 말해놓고 한 그릇을 깨끗이 비웠었어요.  1차적으로 배고픔이 해결되자 그제야 다른 메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판을 보니 옹심이 칼국수, 만두 칼국수, 감자로 만든 음식들, 메밀만두, 주류들 등등 많이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어요.  맛있었으니 다음엔 꼭 와서 감자전을 먹어보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어제 또다시 방문했습니다.

각자 1면을 먹으면 배가 부를 거 같아서 막국수 곱빼기를 주문했는데, 면 2덩어리 즉 2인분으로 왔어요! 먼가 이득 본 기분이 들더라고요

먹고 싶었던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노릇노릇 정말 잘 구워진 감자전이에요. 강판으로 간듯한 느낌이 드는 감자전이었는데, 전 테두리 부분! 고소함과 바삭함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죠?! ) 정말 배부른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자전이었어요.

배불리 식사를 해도 속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무척 좋았어요. 계산대 앞에 명함이 있어 사진으로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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