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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즐거운 우리집 밥상

코스트코 치즈_커틀랜드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코스트코 치즈_커틀랜드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코스코에 쇼핑을 하러갔습니다. 평소 치즈류를 좋아하는 집이라 이번엔 모짜렐라 치즈를 데려왔습니다.

코스트코에 판매되는 커틀랜드 모짤렐라 치즈 가격은 약 1,8천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치즈류를 살 때 요리하기 편하도록 나온 슈레트 치즈 (체썰어진 치즈)를 사면 아주 편하긴합니다. 편하긴 하지만, 체썰어진 치즈류들이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약간의 약품처리를 합니다.

품처리한것이 관리하기 힘든 셀룰라이트를 만든다고 하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어요.

속시원하게 안먹으면 셀룰라이트, 지방, 살 등등 걱정안해도 되지만, 맛있는걸 어떡합니까? 그래서 그나마 건강하게 먹기위해 저렇게 큰 덩어리 치즈를 데려왔습니다. 무게는 사진에 첨부된것 처럼 2.72kg 이랍니다. 엄청나요? 코스트코는 양이 많고, 유통기한내에 먹기 어려워서 손질?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럼 한번 손질을 시작해볼까요? 

손질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은 : 도마, 지퍼팩 , 칼, 종이호일, 가위 입니다.

포장지를 제거하기전 손 두께를 첨부해봤어요. 어마어마하게 크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합니다.

포장지를 떼어내면 저렇게 하얀 덩어리 치즈가 등장합니다. 이제 본격 치즈를 잘라볼꺼에요.

치즈는 밀도가 높아서 칼질을 할 때 어깨 팔힘이 제법 들어갑니다. 썰기 작업을 하면서 한번씩 어휴~! 어휴~! 한숨도 저절로 나왔어요. 다행이 이날은 남편님이 휴식하는 날이라 남편이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남자가 작업해도 힘든작업은 사실입니다.

그사이 썰어진 모짜렐라를 개별포장하기 위해 종이호일을 적정크기로 잘라줍니다.

내가 쓸 기호에 따라 잘라진 모짜렐라 치즈를 종이호일위에 올려 덮어주고, 다른 치즈를 올려 덮어주기를 해줬어요. 얼었을 때 겹쳐지면 떼어내기 어려워서 방지차원에서 하는 작업입니다.

완성된 모짜렐라 치즈들이랍니다. 이렇게 담아두고 바라보니 해냈다! 라는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냉동실에 넣기 전에 음식이름을 표기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처음엔 모짜렐라라고 적었는데 팔힘과 귀찮음이 올라왔는지, 나머지는 'ㅁㅉ' 로 표기했더군요. 뭐 그래도 우린 저것이 모짜렐라라는걸 아니까 웃고 넘겼답니다.  자주는 못하겠지만, 한번 작업해두면 한동안 맛있게 치즈를 먹을 수 있답니다.  

치즈를 사랑하는 덕후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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