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때 드라이브 삼아 청도에 다녀왔었지요. 그때 로컬푸드마켓에서 구매해두었던 '산나물'을 활용해 즐겁게 산나물 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보드라운 연두잎들이 한 봉지 가득 들어 있었어요. 구매금액은 2천원에 구매했습니다. 봉지의 나물들을 하나씩 살펴보니 잎 모양이 다른 나물들이 섞여 있었어요. 내가 아는 나물모양은 취나물, 참나물 정도인데 그것들과 모르는 나물들도 2가지 정도 더 섞여있었답니다. 한 봉지 양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보관할까? 했는데 씻다 보니 모두 씻었고 끓는 물에 모두 데쳐내었답니다.
<산나물 무침>
나물데칠 때 : 소금 0.5
국간장 1, 참기름 1, 깨소금 1
(계량스푼 사용)
엄마님께서 만들어 주신 재래 간장을 사용하여 나물을 무쳤습니다. 3년 정도 숙성시킨 간장이라서 인지 색이 아주 진하네요.
나물을 삶을 때 독성이 있는 나물이 섞여있을 수 있어 같아 충분히 삶아주었습니다. (약 2~3분 데쳐주었습니다.)
나물을 삶는 동안, 고소한 깨소금을 만들어주었어요.
찬물에 삶은 나물을 헹궈준 후 물기를 꼭~짜주었어요. (양이 무척 많았는데 삶으니 확 줄어들었네요!)
분량의 재료들(깨소금, 참기름, 국간장)을 담고 훌훌 털듯이 무쳐줍니다.
참! 산나물은 향이 있기 때문에 간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간은 조금 짭짭할 느낌이 들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 집 국간장은 조금 짭짭해서 괜찮았지만 간이 조금 모자랄 땐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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